고려대학교안산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가 최근 제56차 심장혈관흉부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반흉부분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황 교수는 'CT 영상을 이용한 무기폐 시뮬레이션과 비침습적 폐결절 위치추적 시스템 개발'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CT 만을 이용해 수술 중 폐 내부에 숨어있는 작은 폐결절의 위치를 찾아내기 위한 최초의 연구로 황 교수는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초희 교수와 의생명연구센터 황인태, 함성원 교수와 함께 수술 전 CT 만을 가지고 수술 중 모양이 변하는 폐 속 폐결절의 위치를 정확히 예측해 제시해 주는 3차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황 교수는 "아무리 작은 폐결절이라도 환자에게 불안감이나 고통을 주지 않고 비침습적 방법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한 폐수술 네비게이션의 개발의 원천기술 개발로서의 의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