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수 동아에스티 R&D 전략실장이 환영 인사말로 시작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제품 개발 과정 및 성장가능성, 시장 규모 및 경쟁사 현황,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임상이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DA-1726',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임상 진행 현황 및 향후 일정, 성공 가능성을 진단했다.
지난 10월 글로벌 임상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파트2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계열 내 최초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더불어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되어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자사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DA-4505', 치매치료제 'DA-7503' 등 주요 임상 자산의 경쟁력,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과 앱티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의 기술적 우수성 및 확장 가능성, 'DA-3501'의 개발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오는 2028년부터 2032년까지 중장기 R&D 플랜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자체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외부 신약물질 도입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에서 ADC 및 신규 모달리티 연구개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구개발 투자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약물전달 시스템 및 표적단백질 분해(TPD) 기반 기술 등의 플랫폼 내재화, 외부 파트너링, 개량 신약 개발 등을 통한 단기 매출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