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타미플루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타미플루는 대표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독감 바이러스 방출을 억제해 감염을 치료한다. 생후 2주 이상의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및 성인 모두 복용 가능해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독감는 감기와 달리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에서 합병증을 발생시키거나 기저질환의 악화로 입원치료 혹은 일부에 한 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병률이 잠시 감소했으나 엔데믹 이후 1년 넘게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독감치료제 시장은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유통 및 공동판매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한국로슈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타미플루를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