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30일에는 PhIRDA가 주최하는 차이나 바이오메드 이노베이션&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이하 CBIIC)에 참석해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 및 투자기관 186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76개 혁신 신약 중 45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승인된 중국 의약품 6개 중 4개는 베이진 등 PhIRDA 회원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최신 규제정보 및 산업간 교류를 위한 민관합동 세미나를 비롯한 정기적인 교류행사 추진 △투자 및 기업 설립에 대한 협력 강화 △각국 의약품 시장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당국간 협력 촉진 △아시안 제약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한중일 3국 간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송 뤼린 PhIRDA 회장은 "이번 양국 최고 리더십간의 면담 및 MOU를 통해 한중 제약바이오 산업간의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 아시아 내 혁신 의약품 개발 및 보급 확대와 역내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시아 제약강국인 일본과의 협력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양국 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PhIRDA와 정기적인 채널 구축을 비롯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와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간의 빠른 발전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노려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PhIRAD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