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비씨월드제약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주주들을 위한 배당을 한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 주식 배당은 2년만으로 이번에 결정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배당에 대해 향후 사업 계획 대비 저평가됐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셀트리온제약도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비씨월드제약은 현금 배당과 5년 만에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은 1주 당 100원, 2.5%의 시가배당율에 해당한다. 주식배당은 보통주 1주당 0.1주가 배당되며 배당 주식 총수는 자가 주식 45만3819주를 제외한 843만8565주를 대상으로 산정됐다.
주주배당 예정인 제약바이오 기업들
주주배당을 할 예정인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있다. 해당 기업들은 앞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을 예고했다.
배당을 예고한 기업은 한미약품과 동아쏘시오홀딩스, 휴온스 등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1년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당시 연결 당기순이익의 30%이상을 현금 배당금 300억 원 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고 시행했다. 이에 따라 추가 배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그룹도 지난해 향후 3개년 간 주당 배당금 계획을 발표했다.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약 5%상향했으며 올해에도 소폭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의 배당 내용도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결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제약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주를 위해 배당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배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