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데이터 품질 대상은 매년 데이터 관리 수준과 데이터 품질 우수성,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한림대의료원 K-CURE 데이터베이스는 한림대의료원이 2022년 자체 개발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를 통해 산하 5개 병원에서 수집한 정합률 99.9764%의 약 14억5000만 건의 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내용과 관리체계 두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서영균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은 "부문별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데이터 표준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오류를 최소화한 결과"라며 "이러한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한림대의료원의 꾸준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HERO를 중심으로 데이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최고 수준의 인증을 유지하고 의료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수상에 이어 지난 10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진흥주간'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서 센터장은 HERO 플랫폼과 K-CURE 데이터베이스 소개, 품질 인증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HERO를 통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암 임상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데이터 내용과 관리체계 두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