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은 알보젠코리아와 일반의약품(OTC) 머시론에 대한 국내 영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머시론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구 피임약이다. 이 약은 에스트로겐인 에니틸에스트라디올과 프로게스테론인 데소게스트렐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임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으로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1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으로서 국내 판매량 1위 피임약 머시론의 유통을 맡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오영 특유의 의약품 유통역량과 강력한 약국 영업 침투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약국 네트워크와 강력한 세일즈 인프라를 갖춘 지오영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공급은 물론,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으로서 더 많은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오영은 이번 머시론 영업-유통 계약 외에도 국내외 다른 제약회사들과의 추가적인 일반의약품 유통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오영은 지난 2023년부터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 판매 1위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에 대한 독점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