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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개막 D-1, 국내 제약바이오 총출동…신약개발 일정 등 향후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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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개막 D-1, 국내 제약바이오 총출동…신약개발 일정 등 향후 계획 공개

14일~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로직스 등 참석
휴젤 4년만에 참가…해외 진출 전략 공개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모건 헬스케어)가 오는 14일 시작되는 가운데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석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위탁개발생산(CDMO)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휴젤은 4년 만에 JP모건 헬스케어 참석해 사업 방향성을 알린다.

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가 14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JP모건 헬스케어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는 제약바이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기업들까지 550여개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휴젤, SK바이오팜 등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석해 자사의 기술과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에 공식 초청 받아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초청받은 기엄 중 선별된 27개 기업만 발표가 가능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발표하며 '4E'를 주제로 해마다 초대 실적을 경신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배경과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네트워킹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올해 증설 완공 예정인 미국 ADC 생산시설을 소개한다. 아울러 송도 바이오캠퍼스 공사 진척도와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대표로 취임한 제임스 박 대표가 발표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인 그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오 것이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 부자가 참석해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를 알리고 향후 파이프라인별 임상 진입 등 구체적 개발 계획을 공개한다.

휴젤은 4년여 만에 JP모건 헬스케어에 참석한다. APAC 트랙에서 에바 황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해외 각 지역에 대한 진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툴리놈 톡신 '레티보'의 품목 허가 획득 후 본격적인 미국 수출을 7월부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레티보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은 JP모건 헬스케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동훈 사장이 직접 새로운 사업 관련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파트너링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외에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들의 R&D관련된 사장이나 센터장들이 직접 참석해 미팅과 파트너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일동제약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디언스, 물질 발굴 기업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신약 개발 및 발굴 기업들도 독자적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