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 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임성기연구자상 제4회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과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내용은 뇌의 배부름 중추와 인지과학에 대한 기초과학적 발견으로 평가하며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관련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냈다.
부작용 없는 안전하고 혁신적 비만 치료제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고 뇌 기초과학의 지식을 넓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젊은연구자상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 화학과 이원화 교수가 수상했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올해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들의 연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임성기재단은 향후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