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석학들과 AI분야 집중 조명
루닛은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포럼)'에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다보스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로 55회를 맞이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각국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구글, 바이두 등의 AI 연구를 이끌었던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등 AI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세션도 열린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제약업계 리더들을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다보스포럼과 같은 글로벌 대표 네트워크 행사는 루닛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비유기적 성장'의 중요한 장이 되기도 한다. 루닛은 지난해 '볼파라 헬스' 인수를 통해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이뤄낸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글로벌 의료,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와 함께 B2G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루닛의 기술과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의료AI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넓히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이 AI를 아젠다로 선정한 것은 AI가 인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참가와 준회원사 지위 획득은 루닛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글로벌 선도 의료AI 기업으로서 업계의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