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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너2세 체제 본격화…조규석·최지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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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너2세 체제 본격화…조규석·최지현 대표이사 선임

삼진제약은 21일 정기 주주충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진제약이미지 확대보기
삼진제약은 21일 정기 주주충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정기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통해 오너2세인 조규석, 최지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날 제57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지난해 매출 3084억원과 영업이익 316억원을 기록했다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그외 주요 안건으로는 이상국 사외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윤석재 ㅅ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진 주요 경영전략 보고에서 삼진제약은 올해경영 목표를 '건강한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더욱 심도 있게 검토하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해 본격 가동된 오송공장의 생산 능력 향상과 안정화에 힘쓸 것이며 연구 부문에서도 신약 연구 파이프라인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가시적인 연구성과 도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삼진제약이 사회적으로 더욱 높은 기업 가치와 신뢰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ESG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이러한 기업문화가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용주 대표이사는 "작년 한 해, 주주 여러분의 든든한지지와 임직원의 헌신에 힘입어 창사 첫 매출 3000억 돌파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삼진제약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건강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통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진제약은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 번영을 위한 성장 가속화를 꾀하고자 조규석,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였다. 두 신임 대표이사 모두 오너2세다.

조 대표이사는 1971년생으로 지난 1998년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회계학을 공부하고 2000년 미국공인회계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2011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 재무, 생산을 총괄했다.

최 대표이사는 1997년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학업을 마치고 2001년 홍익대학교에서 건축도시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2009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을 총괄했으며 미래의학연구재단 고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