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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벡터 플랫폼' 기술 국내 특허 등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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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벡터 플랫폼' 기술 국내 특허 등록 결정

셀리드는 당사의 플랫폼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셀리드이미지 확대보기
셀리드는 당사의 플랫폼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셀리드
셀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이 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에서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유럽,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다.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는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산 세포주의 지놈 서열과의 상동 재조합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복제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 가능하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셀리드는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체 개발한 항원 플랫폼과 벡터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백신 개발에 있어 해외 기술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동일 플랫폼을 이용해 고병원성 인체감염 조류독감 백신 및 BVAC 파이프라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당사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관련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글로벌 시장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인정받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복제 가능한 바이러스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은 백신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