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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제22대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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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제22대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 개최

고대구로병원은 17일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고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대구로병원은 17일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7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2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민병욱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민 병원장은 △중증질환 특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혁신적 중점 과제를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상급종합병원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인홍 구로구청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민 병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이 오늘날 권역 내 최상위 중증질환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위상을 이어받아 새 암병원 건립을 본격화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구는 공동체로 서로의 노고를 다독이고 격려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며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래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화들을 일궈 온 것을 바탕으로 전 세계와 창의적으로 협력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해 '인류와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병원장은 지난 196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장항문외과 분야 명의로 인정받으며 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대구로병원 외과 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외과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암 치료 역량을 강화시켰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왔다.

민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31일 까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