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와 AZ, 29일 콘퍼런스콜 진행
노바티스, 파이프라인 2종 임상 중단
AZ, 메디이뮨서 도입한 파이프라인 중단
노바티스, 파이프라인 2종 임상 중단
AZ, 메디이뮨서 도입한 파이프라인 중단

30일 글로벌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29일(현지시각)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과 신약개발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치매치료제와 항암제 등의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노바티스는 'LRX712'와 'GIZ943'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먼저 LRX712는 연골 재생을 통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지난 2020년 임상2상을 시작했다.
임상2상을 마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중간결과를 도출했는데 안전성은 양호하지만 무릎 연골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임상 개발은 중단하지만 무릎 골관절염에 미치는 영향은 조사하고 있다고 노바티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GIZ943은 난소암 및 폐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노바티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임상1상을 시작하고 최근 환자 4명을 모집했는데 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바티스는 해당 임상을 위해 96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임상1상 중 초기이지만 중단한 이유에 대해 노바티스는 잠재적 유익성과 위험성 평가에서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해 임상을 중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총 3개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일라이 릴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MEDI1814'와 편두통 치료제 'MEDI0618', 골관절염 통증과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 'MEDI7532 등이다.
MEDI1814는 일라이 릴리가 권리를 회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중단된 것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설명했고 MEDI0618은 임상 중단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미 경쟁사가 많은 상황이라고만 설명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MEDI7352는 비아편성 치료제로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지만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임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가지 파이프라인 모두 지난 2007년 아스트라제네카가 당시에 152억 달러에 메디이뮨으로부터 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