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점 판매중단 ..안전성 홍보가 관건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한국피엔지의 섬유유연제 '다우니'에서 유독물질 검출 발표로 환불 소동은 물론이고 경쟁업체들에게도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9일 한국피앤지의 베트남산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제품에서 글루타알레히드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글루타알레히드는 과민성 물질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서는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관련업체인 한국피앤지와 유통업체 등에는 소비자들의 항의 전화는 물론이고 피부병 유발에 대한 보상주장 등도 주장하고 있다.
여론이 나빠지자 이마트 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경쟁업체들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섬유유연제 전체 시장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대형마트에서 다우니가 빠진 자리에 경쟁 제품들이 자리잡겠지만 당분간은 섬유유연제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수 있어 안전성을 강조한 홍보 활동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섬유유연제 시장은 LG생활건강 의 샤프란이 41.6%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피죤(22.3%),, 옥시 쉐리(14.8%), 다우니(14.1%)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