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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필리핀 세부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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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필리핀 세부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진출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롯데호텔은 12일 필리핀 휴양지 세부 섬에서 오는 2014년 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체인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세부 만다우에 시 'J센터 몰'로 증축공사 중이다.

막탄 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여서 비즈니스 거점으로 유리하다.

해안까지도 2㎞에 불과해 휴양과 관광에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필리핀 국제여행박람회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공연이 열린 세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가 있어 MICE 고객 유치에도 장점이 있다.
'롯데시티호텔 세부'로 명명될 이 호텔은 특급호텔 시설에 비즈니스호텔 서비스가 결합된다. J센터몰의 6층부터 최고층인 23층까지가 호텔이며 객실은 350실로 예정됐다.

6층에는 옥상정원, 수평선과 맞닿은 듯 꾸며진 인피니티 수영장이 조성돼 바다 조망과 함께 도심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안락함과 이색 낭만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체련장, 연회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롯데호텔의 국내 서비스 표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호텔의 저층부가 될 쇼핑몰 내부에는 각 브랜드숍, 영화관, 커피숍, 마사지숍, 클리닉, 피트니스센터, 슈퍼마켓 등이 영업 중이어서 투숙객들이 편하다.

J센터몰의 모기업은 망고, 코코넛, 바나나 등 건과일 수출로 유명한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이다.

세부 임피리얼팰리스 리조트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J센터몰과 호텔 직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0일에는 롯데호텔 김정환 개발총괄부문장이 프로푸드인터내셔널 저스틴 우이 회장과 J센터몰 제리 우이 대표를 만나 호텔 건축일정과 본계약 체결 등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롯데호텔은 2018년 '아시아 톱3 호텔' 진입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체인호텔 40개 이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