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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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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맞습니다"

팬카페에 "9월쯤 하기로…예쁘게 살게요" 공식 인정

▲이효리-이상순커플.이미지 확대보기
▲이효리-이상순커플.


[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4일 연인인 이상순과의 ‘9월 결혼설’ 소문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효리는 이날 팬카페 효리투게더(http://cafe.daum.net/hyolee79/)에 ‘안녕하세요. 효리에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혼하는 게 맞습니다. 9월쯤에 하는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였습니다. 물론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었고요”라며 결혼 계획 사실을 직접 밝혔다.

전날 결혼설이 퍼지면서 기자들이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많이 찾아왔다고 언급한 이효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모든 게 확실해지면 제 입으로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는데... 항상 그랬듯이 쉽지가 않군요”라며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유.. 참 때가 돼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합니다”라며 공개 발표가 아닌 것에 사과를 전한 뒤 “어쨌든 기왕 이렇게 된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결혼해서 잘 살게요. 예쁘게 살게요”라며 팬들이 축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나 한잔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랑합니다”라는 특유의 소탈한 너스레로 인사를 대신했다.

‘효리 짝’ 이상순은 음악밴드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의 베이시스트 기타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그 해 7월 유기동물 돕기 노래 작업을 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3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지난 1월17일 가수 김동률의 콘서트에 동반 관람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의 결혼설 사실 확인을 접한 팬들은 ‘이럴 수가...’ ‘아...이...런...ㅠ’ 등 충격감을 드러내거나, ‘사겼을때도 충격이였지만...역시나~하지만 언니 행복을 위해서는 빌어야죠!! 믿고싶지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라는 댓글로 진심으로 축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