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기욱 감독 "실제 강호순 사건의 기사로 모티브 얻어"

[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기자] 이기욱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감독 이기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쁜 어른들 아래서 자라는 순수한 아이들을 그리려고 했다. 그래서 극단적인 비유로 ‘살인자 아버지’를 둔 순수한 아들이라는 스토리를 떠올리게 됐고, 실제 강호순 사건의 기사를 접하면서 스토리에 대한 신빙성을 더할 수 있는 모티브를 얻게 되었다”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이날 언론 시사회에는 배우 마동석, 안도규, 김현수, 김민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살인자>는 '강호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살인본능이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충격 스릴러 영화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