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프랜차이즈업계, '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경제

공유
0

프랜차이즈업계, '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오늘통닭 수유본점
오늘통닭 수유본점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창업 성수기를 맞아 정보를 공개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본격적인 '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28일 서울 번동 오늘통닭 본사에서 가맹 창업 정보를 공개한다. 39년 전통의 브랜드인 만큼 오랫동안 매장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치킨 시장 최신 현황과 전망과 오늘통닭 가맹 창업에 필요한 상세 정보와 적합한 상권 등을 공개한다. 관련 문의는 전화(080-999-1977)로 하면 된다.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청담이상'은 전국 사케 판매 1위라는 타이틀로 꾸준히 가맹점 오픈에 나서고 있다. 이번 달 전주도청점, 정자점을 오픈했다. 내달 잠실점과 7월 광주 용봉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청담이상은 최소 30평대 이상의 대형 매장을 추구하는 일식 다이닝 펍 브랜드다. 28일 서울 청담동 본사 R&D 센터에서 청담이상 가맹 창업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도 갖는다. 관련 문의는 전화(1899-1791)로 하면 된다.

반찬 프랜차이즈 '국사랑'은 초보창업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는 '2:8 시스템'을 구축했다. 2:8 시스템은 본사직영 식품 제조 및 가공공장에서 80% 완성된 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해 매장에서는 20%의 조리 과정을 거치면 음식이 완성된다. 국사랑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나물, 황태구이, 전 등 70여 개 반찬 메뉴를 출시했다. 국사랑 매장에서는 이를 캠핑음식이나 간편 가정식 반찬 등으로 포장 판매해 홀 운영 부담이 없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푸리'는 가맹점의 권익보장, 분쟁 해결, 상호 친목의 일환으로 전국 지역별 가맹점 대표를 선정했다. 각 지역 발전위원회는 가맹점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빠른 상호 소통을 위해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창업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가맹점 증대에 나선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창업 정보 공개와 점주 지원 등 다방면에 신경을 쓰고 있어 업체별 특성을 파악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