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어머니가 참변을 당한 지 불과 10일도 안되어 일어난 참사다.
백화점의 한 청소부가 지난 3일 청소를 하기 위해 걸레를 들고 에스컬레이터 발판 위에 올라서다가 발판이 무너지는 바람에 다리가 빨려들어 간 것이다.
결국 왼쪽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이에 앞서 7월 26일에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에서 30대 여성이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에스컬레이터 발판을 밟는 순간 발판이 푹 꺼지는 바람에 구멍 속으로 빠져 참변을 당했다.
에스컬레이터 보수공사 중 인부들이 금속판을 교체하면서 나사로 금속판을 고정하는 것을 잊어 발생한 사고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