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열정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생각없이 그냥 셔터만 누를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기 전에 어떤 것을 어떻게 찍을 지를 먼저 생각하고 찍은 사진을 보는 이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후배들에게 말했다.
그는 인물과 다큐사진에 전념해 왔으며, 그동안 70만 여장의 작품사진을 남겼다. “왜 인물사진만을 고집하는가?”라는 질문에 윤주영 사진작가는 “사진은 기록을 남기기 위한 것인데 기록을 하려면 인물위주로 가기에 자연히 인물을 찍게 됐다”고 답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