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축제는 인도의 음식에서부터 영화, 요가, 전통 댄스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된다. 앞서 프랑스, 태국, 홍콩 등에서도 열려 성공적인 문화 교류 행사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개막일인 14일 오전 11시 인도 전통복장으로 이뤄진 야외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엔 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Vikram Kumar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가득하다. 인도 전통 인형극 ‘소박한 꿈’은 배우들이 대사 없이 막대와 꼭두각시 인형으로만 펼치는 환상의 무대다. 인도의 전래 동화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과 인도의 전통인형을 만들어보는 워크숍도 무료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남이섬에서는 빠른 발놀림과 회전 등이 특징인 카탁 댄스와 인도 영화의 백미인 발리우드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아비짓 고쉬(Abhijit Ghosh) 인도 요가협회 회장이 진행하는 공개 요가 강의는, 요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