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블로를 출시한 모션블루(대표 홍제훈)는 최근 경기인천지역 초등학교 영재반 담당 선생님들의 교육연구회 세미나에 초청돼 모블로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20여명의 영재학급 담당 선생님들은 모블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실제 체험용으로 펼쳐놓은 모블로를 직접 작동해보며 원리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실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천지역 영재학회 회장인 이동수 선생님은 “지난달 우리학교에서 진행되었던 모블로를 통한 영재학급 특별수업을 보고 여러 선생님들과 모블로에 대해 공유하고 싶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모블로는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플레이 하는 신개념 창의교구이다. 블록을 평면적, 입체적으로 쌓는 ‘블록메이커’, 원작 동화를 활용한 다양한 피규어와 스킨을 이용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메이커’, 한자급수 8~6급 난이도별 마법천자문 캐릭터와 함께 쉽게 한자를 배우는 ‘모블로 마법천자문’ 등 새로운 유ㆍ초등 교과와 연계된 콘텐츠들이 탑재됐다.
모션블루는 모블로를 통해 교육기부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창의적 체험활동’과 ‘찾아가는 교육기부’를 합친 ‘찾아가는 스마트 전자블록 모블로 교실(가제)’을 준비 중에 있다.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중이나 학기 중 지정된 기간 동안 각 학교에서 원하는 날짜에 방문해 ‘모블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찾아가는 모블로 교실’ 책임운영을 맡은 모션블루 홍승훈 이사는 “예산문제 등 학교의 사정으로 인해 모블로를 교구로 구비할 수 없는 곳을 찾아가 모블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교육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사용하기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다는 모블로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구체적 사용법을 알려 수업에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노중 기자 net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