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48회에서는 포미닛 전지윤과 배우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소곱창 편이 방송됐다.
이에 전지윤은 "음식을 대체적으로 가리지 않고 다 먹는 스타일이지만 감자탕, 순댓국, 전골류 등 구수한 음식을 좋아해서 아저씨 입맛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윤은 "특히 곱창을 좋아한다. 멤버들도 정말 좋아하다 보니 한 달에 두세 번은 먹으러 가는 것 같다"며 곱창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윤세아도 "곱창에서 흐르는 곱은 마치 애가 우는 것 같다. 그것까지 아득바득 긁어서 다 먹어줘야 한다"고 말해 곱창에 대한 탁월한 미각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의 내장인 양뿐만 아니라 곱창과 막창을 비교해서 먹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신선한 곱창을 고르는 방법으로 "자를 댈 때 곱이 튀어 올라야 신선하다"고 설명했다.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로 길이가 무려 40m나 된다. 곱창 맛의 핵심은 바로 곱의 양이다.
반면 대창은 소화물이 빠져 나가는 부위다. 대창 안쪽은 원래 매끈한데 구울 때 보면 안쪽에 기름이 있다. 이것은 대창을 안과 밖을 뒤집어서 손질한 후 구워서 그런 것이다. 대창은 원래 못 먹는 부위로 알려졌으나 안과 밖을 뒤집어서 세척하는 등 손질하는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먹기 시작한 부위라고 한다.
tvN '수요미식회'는 신동엽, 전현무,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 진행으로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