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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물류센터 명칭 '네오(NE.O)'로 변경···"온라인 배송 최강자로 올라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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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물류센터 명칭 '네오(NE.O)'로 변경···"온라인 배송 최강자로 올라설 것"

이마트몰 네오 002 김포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몰 네오 002 김포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센터 명칭을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줄임말인 NE.O(네오)로 변경하고 온라인 배송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에 따라 기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점은 ‘NE.O 001(네오 001)’로, 김포점은 ‘NE.O 002(네오 002)’로 명칭이 변경된다.
회사 측은 "이번 명칭 변경은 평소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오프라인 기업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이마트몰을 온라인 강자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마트는 상품과 가격, 배송 전 분야에 걸쳐 온라인 마인드로 재무장하고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여러가지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이마트는 피코크, 노브랜드 등 자체 PL상품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이마트몰에서만 판매하는 전용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가격의 끝' 상품을 통해 온라인몰, 소셜커머스 등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송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를 중심으로 한 당일배송, 일명 '쓱(SSG) 배송'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에 '네오'를 6개까지 확대하고, 현재 55% 수준(서울 70%, 지방 40%)인 당일 배송을 100%로 완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자료=이마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이마트 제공
이를 통해 이마트는 30% 이상 매출향상을 목표로,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 원년’을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갑수 대표는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 이마트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온라인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