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스테이케이션(Stay + Vacation)' '백캉스(백화점+바캉스)' 등의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휴가를 멀리 가지않고 가까운 곳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AK플라자와 AK&은 도심 속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휴가객들을 위해 'AK리조트'를 테마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K플라자 수원AK타운점은 7층 하늘공원에 예년보다 시설을 보강한 '키즈 워터플레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높이 4m, 슬라이드 길이 20m 규모의 대형 튜브 워터슬라이드와 페달보트 풀장, 유아용 미니풀장, 스프링클러 쿨존, 파라솔 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탈의실과 간이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말 가족 이용객들에게는 돗자리 및 물총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AK타운 관계자는 "여름마다 어린이 물놀이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실제로 집객 효과 및 매출 증대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2011년~2014년 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600여명이 이용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매년 평균 11.2%씩 전체매출 증대효과가 있었다. 유아동 매출이 5.1%, 스포츠 매출이 14.3%씩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K& 7층에는 다양한 오락시설이 준비된 '엔조이(&JOY) 게임존'을 오픈한다. 북카페, 비디오게임기, 펌프, 에어하키, 테이블사커, 자동차 레이싱, 타미야 미니카 트랙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K타운 옥상에 위치한 노을공원은 여유롭게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주말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6층 바디프랜드 매장에서는 안마의자 10여대를 자유롭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오는 7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는 '키즈 파블로 곤충 체험전'을 통해 세계 곤충표본 5000여종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동안 AK푸드홀 및 F&B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맛집∙디저트 쿠폰북도 제공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일반적 쇼핑공간을 넘어 '도심 속 즐거운 놀이터'를 모토로 고객들이 AK타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