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100여개국의 기록전문가 2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데이비드 프리커 ICA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9일 폐막식에는 디지털 시대 기록관리가 편리성이 있지만 취약성도 있음을 인식하고 정책개발과 인력양성, 연구개발 강화 등에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인 '서울선언'을 채택한다.
총회 기간 코엑스 전시장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기록물 13건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 조선왕조 의궤, 일성록,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새마을운동 기록물, 난중일기, 한국의 유교책판,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등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