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은 박관수(김갑수) 사냥에 성공한 후 자신의 권력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행한다. 김제하(지창욱)는 최유진의 지원과 클라우드 나인을 통해 박관수의 약점에 점점 더 다가간다.
최성원은 안나에게 대중들이 잊어버린 엄혜린을 다시 기억나게 해야 돼라고 조종한다.
안나는 최성원과 함께 모친 살해자를 면회 간다. 너 나 기억 안 나? 우리 만났었잖아. 그날 밤에라는 말에 안나는 긴장한다.
하지만 최성원은 안나에게 제하에게는 절대 이야기하면 안 된다라고 입단속을 시킨다. 안나는 최성원의 도움으로 엄혜린의 무덤을 찾아가 엄마를 부른다.
제하는 안나가 최성원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우려를 표하지만 안나는 유진에 대한 공격을 늦추지 않는다.
안나는 제하에게 "넌 내편이야? 최유진 편이야?"라고 묻는다.
최성원은 안나와 동행하며 "더러운 계단을 만들어 낸 자를 찾아내 기필코 법의 심판대에 올릴 겁니다"라고 선언한다.
고안나와 최성원은 결국 여론을 유리하게 끌어내고 엄혜린의 죽음은 재수사에 돌입하면서 최유진은 경찰에 소환당한다.
제하는 "최유진은 자기 손에 직접 피를 묻힐만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최성원과 최유진을 사이에 둔 안나와 제하. 두 사람은 권력다툼의 희생자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