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종방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아이유(이지은)-이준기, 이제 남은 것은 운명을 뒤바꿀 결말 (마지막회 예고, 시청률)

[글로벌이코노믹 차윤호기자] 11월 1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20회(마지막회)에서는 고려 여인 같지 않았던 신비로움과 해수(이지은/아이유 분)를 향한 광종(제 4황자 왕소 / 이준기 분)의 애절한 사랑으로 결말을 짓는다.

초지일관 해수에 대해 흔들림 없는 애정을 보여줬던 광종은 천청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광기 어린 눈빛을 보인다.

제 8황자 왕욱(강하늘 분)과 해수가 혼인을 약속했던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결국 광종은 왕욱을 역모자로 몰아 가며 잔인한 복수를 이어가고 이 모든 사단이 자신의 탓 인 것만 같았던 해수는 황국을 떠났다.
이후 14황자 왕정(지수 분)의 사가로 들어가게 된 해수는 그곳에서 광종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깨닫게 된다.

광종 역시 해수를 보낸 뒤 그리움에 몸부림 치고 끝내 해수를 만나기 위해 변복 차림으로 몰래 왕정의 사가에 찾아간다.

그런데 하필 그때 왕정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해수의 모습을 보게 되고 차마 해수 앞에 나서지 못하고 다시 돌아 간다.

이렇게 광종은 해수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감정을 숨기고 단념하겠다 생각하는데……

‘달의 연인’에서 왕정(王貞)이라는 인물은 왕요, 왕소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형들과는 판이하게 사랑만 받고 자란 천상 막내다.

누구 하나 싫어하는 사람 없고,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의 매력남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해수에게만 그 매력이 통하지 않으니 속상해 죽을 지경이다.

고하진이 고려에 갓 왔을 땐, 허세작렬 소년이었는데 전장을 누비고 돌아 오면서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심쿵한 ‘사내’가 된다.

그리고 왕정은 4황자 왕소의 황위 찬탈 의혹을 품고, 끝까지 대립하며 “그가 모두를 태워 없애기 전에 죽여야겠다. 그는 가짜 태양이니까!”라고 생각한다.

그 가운데 해수가 거처를 삼은 그 곳 왕정의 사가는 어떤 반전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까?

또한 ‘달의연인’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1회 방송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 7.4%로 시작해 2회 9.3%, 3회 7.0%, 4회 5.7%, 5회 6.0%, 6회 5.7%, 7회 5.8%, 8회 6.9%, 9회 6.2%, 10회 7.1%, 11회 7.5%, 12회 7.9%, 13회 8.2%, 14회 6.8%, 15회 8.2%, 16회 5.9%, 17회 9.8%, 18회 10.1% 그리고 지난 31일 방송 된 19회 시청률은 9.0%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 29일 첫 방송을 알렸던 ‘달의 연인’에서는 이준기(4황자 왕소 역), 이지은(아이유/ 해수 역), 강하늘(8황자 왕욱 역), 홍종현(3황자 왕요 역), 남주혁(13황자 왕욱 역), 엑소(EXO)의 멤버 백현(10황자 왕은 역), 지수(14황자 왕정 역), 윤선우(9황자 왕원 역), 김산호(정윤 왕무 역), 김성균(최지몽 역), 강한나(황보연화 역), 조민기(태조왕건 역), 박지영(황후 유씨 역), 정경순(황후 황보씨 역), 성동일(박수경 역), 오상국(우희진 역), 박시은(해씨부인 역), 진기주(채령 역), 소녀시대 멤버 서현(우희 역), 지헤라(박순덕 역) 등의 배우가 함께 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