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시내 최고의 번화가인 넵스키 대로와 대표 관광지인 겨울궁전, 마린스키 극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1000억원을 투자, 6층 건물에 총 154개 객실 규모의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립한다. 오픈은 내년 5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시내 대표적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삭 대성당’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을 다수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럭셔리 스파 중 하나로 꼽히는 ‘만다라 스파’도 유치해 안정적인 고객 유치 등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델롯데는 지난해 5월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뉴욕 더 팰리스 호텔’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체인화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호텔롯데는 최근 유럽 진출을 위해 최근 체코 프라하 구 시가지 건물 매입 검토를 시작하는 한편, 파리 5성급 호텔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미안마 양곤에도 호텔 건립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추가적으로 유럽 내 5성급 호텔 인수 등을 통한 글로벌 체인화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한국(15개) △러시아 모스코바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미국 뉴욕과 괌 △베트남 하노이와 사이공 등 현재 5개국 22개 글로벌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윤정남 기자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