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금요예능 '신혼일기' 제작진은 16일 안재현-구혜선의 반려동물 '안주'와 '감자의 그림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안주의 그림일기에는 피아노 위가 집인 반려묘 안주가 반려묘 망고에게 자리를 빼앗겨 분하다는 내용과 함께 망고와 반려견 쌈이에게 얻어 맞았다며 억울해 하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또 반려묘 감자는 "엄마(구혜선) 기분이 안 좋았지만 다음날 눈이 내려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적어 신혼이지만 결혼은 현실임을 잔잔히 일깨워주고 있다.
그림일기는 비록 사람이 쓴 글이지만 반려동물의 눈을 통해 신혼부부인 안재현과 구혜선의 일상을 그려 사실감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17일 방송되는 '신혼일기' 3회에서는 강원도 인제에 내린 눈밭에서 데이트를 하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가벼운 음주와 생얼이 공개될 예정이다. 밤 9시 2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