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황금연휴 첫날인 토요일인 29일은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7만대로 지난주보다 10만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날부터 오는 5월9일까지 11일 동안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의 시설개량공사를 임시로 중단해 모든 차로의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전 11시께 천안∼천안휴게소, 서해안선은 같은 시각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선은 오전 8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정오께 군포∼부곡, 용인∼양지터널 구간이 가장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30일 예상 교통량은 413만대이며 이 가운데 42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다.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30분, 강릉에서 3시간 30분, 부산에서 5시간 20분, 광주에서 4시간 20분, 목포에서 4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청주분기점∼옥산, 서해안선은 오후 5시께 당진∼서평택, 영동선은 오후 4시께 면온∼둔내터널·여주∼호법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기타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찰은 오는 5월17일까지 주말마다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구간에 드론을 고속도로에 투입해 3개 교통반칙(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드론은 중량 5㎏에 36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기종으로, 25∼30m 상공을 비행하며 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등 얌체운전을 적발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