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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9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의 동거 사실이 가족들에게 폭로되고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가 게이에 양다리를 걸친다고 오해한다.
윤석(김영철 분)은 아내 나영실(김해숙 분)과 함께 변한수의 고모를 찾아간 뒤 과거를 떠올리며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꼭 한수 이름으로 살아야 했을까?"라고 후회하는 윤석에게 영실은 "어쩔 수 없었다"며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고 대꾸한다.
한편, 변혜영은 막내 동생 라영에게 차정환과의 동거 사실을 들킨 후 불안에 떤다. 혜영은 명품백으로 라영에게 선물 공세를 펼치며 입막음을 시도한다. 하지만 라영은 "세상에 비밀로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있다"고 받아친다.
정환은 "동거를 들키면 결혼하자"며 혜영에게 속내를 내비친다. 그 말에 혜영은 "정말 진짜로 결혼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혼잣말을 한다.
한편, 안중희(이준 분)는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갑질을 하는 김유주(이미도 분)를 보고 비아냥 거리다가 잔소리를 듣는다. 중희가 유주에게 "미영을 왜 이렇게 갈구냐?"며 "학교 다닐 때 친구들 좀 괴롭혔나봐요"라고 거들고 나선 것. 하지만 미영은 "저한테 못되게 구는 데 왜 안배우님이 얄미워 하시냐구요"라고 쏘아 붙인다.
박철수는 변라영에게 마침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라영은 철수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놀란 나머지 '대놓고 양다리를 걸치겠다는 거냐'라고 오해한다. 라영은 현재 철수가 쌍둥이 형제를 만나 자주 스킨십을 하는 것을 보고 게이로 착각하고 있다.
한편, 라영은 작은 언니 미영에게 큰언니 변혜영이 동거중이라고 밝힌다. 미영은 "세상에 어떻게 큰언니가 그럴 수 있냐"고 흥분한다.
나영실 또한 큰딸 혜영이 같이 살고 있는 친구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발칵 뒤집힌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 극본 이정선)는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