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3일 밤 11시 20분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서가식당’이 첫 방송된다.
‘서가식당’은 학교, 직장, 살림에 지쳐버린 몸과 마음으로 인해 책 한 권 편하게 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가식당’ 기획의도 안내에 따르면 “책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 뚝딱 먹게 되는 <서가식당>”이라는 컨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음식이 등장하는 장면부터 한 입 읽어 보다가, 마음에 들면 책 한 권을 통째로 꿀꺽, 아님 말고...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책 한 숟가락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한다.
즉 ‘서가식당’은 한 권의 책에서 발췌한 주요한 몇몇 글귀를 중심으로 출연자들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서가식당’에서는 아나운서 강승화, 배우 권해효, 요리연구가 박찬일, 배우 한은정, 팝컬럼니스트 김태훈, 철학자 탁석산, 대학교수 박재희, 소설가 최민석, 걸그룹 티너스 멤버 가수 최정문이 출연한다.
한편 KBS 1TV에서 내놓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서가식당’과 동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지상파 기준 KBS 2TV 금토 주말드라마 ‘최고의 한방’,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그리고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다.
이에 기존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마리텔’, ‘최고의 한방’, ‘그것이 알고싶다’ 사이에서 새로운 컨셉과 주제를 가지고 첫 방송되는 ‘서가식당’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