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는 3만 피트 상공의 여객기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나이트 플라이트라는 영화 제목은 ‘레드 아이 플라이트’라고 불리는 야간비행에서 차용됐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깔끔하게 빚어진 스릴러 영화’라고 평가했다. 그간 공포영화에 집중해온 크레이븐 감독이 비행기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두뇌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것에 큰 점수를 준 것.
아울러 숨막힐 정도고 몰입되는 스릴러 영화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영화에서 비행기에서 촬영된 신(Scene)은 모두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장감이 실제 비행기 내부보다 떨어짐에도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극찬을 표현한 것이다.
나이트 플라이트의 줄거리는 세련되고 당찬 미모의 호텔리어 리사(레이첼 맥아담스)가 마이애미행 야간 비행기에 탑승한 것에서 시작한다. 그는 공항 로비에서 만난 남성 잭슨(킬리언 머피)가 옆자리 임을 알게 되고 반복되는 우연에 설렘을 느낀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하자 잭슨은 돌변해 정체를 드러낸다. 잭슨은 리사에게 암살을 목적으로 정부요인의 객실을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 리사는 숨을 곳도, 도망칠 곳도 없는 비행기 안에서 저항하지만 잭슨의 협방에 객실을 변경하게 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