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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콩팥, 율무 효능 효과…콩팥에 좋은 골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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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콩팥, 율무 효능 효과…콩팥에 좋은 골반 운동

11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콩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율무가 소개됐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1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콩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율무가 소개됐다.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율무가 콩팥에 좋은 식품으로 밝혀졌다.

11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혈관 건강의 핵심, 콩팥을 지켜라' 편으로 김세중 신장내과 전문의, 유홍석 한의학 박사와 10년 째 투석 중인 사례자 황순길(53)씨가 출연했다.
김세중 전문의는 "콩팥은 우리 몸속 혈액을 하루 40번 이상 걸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콩팥은 침묵의 장기로 무더운 여름 철이 콩팥 건강에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황순길씨는 신장 투석의 고충으로 식단 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채소 속이 들어 있는 칼륨을 분리하느라 물에 2 시간 정도 담궈 두었다가 먹는다"며 일상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서재걸 박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이용, "여름철이 콩팥 건강에 치명적인 계절"이라며 "급성 신우신염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급성신우신염의 감염경로는 요도를 통해 감염된 세균이 방광으로 가면 방광염, 더 나아가 관을 타고 콩팥까지 올라가면 신우신염이 발생한다.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은 대개 대장균이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신우신염을 제때 치료 하지 않으면 콩팥기능이 저하된다. 만성신부전증은 우리가 방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로 감염과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에 만성 콩팥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30년 동안 30배가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또 "비만 환자가 늘면서 아토피 환자가 급증한 것과 마찬가지로 영양 과잉으로 인해 당뇨나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이 생기면 혈관 덩어리인 콩팥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콩팥 기능의 손상 단계별 치료 과정.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콩팥 기능의 손상 단계별 치료 과정. 사진=MBN 방송 캡처

김세중 전문의는 만성콩팥병을 1단계~5단계로 구분해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콩팥 기능이 60%미만으로 떨어지면 3단계다. 3단계는 저염식을 하고 적절한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콩팥기능이 30%미만이면 4단계다. 4단계의 경우 투석 준비까지 해야 한다. 콩팥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5단계로 만성신부전증이다. 5단계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콩팥이식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콩팥병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일상생활의 제약을 받는 것"이라며 투석 환자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어 "혈액투석의 경우 4시간 동안 일주일에 3번, 총 12시간씩 이루어지는 치료다. 몸속 혈액을 모두 교체하는 과정으로 10번 이상 반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콩팥이 하루에 걸러주는 혈액 양은 무려 200L이며, 24시간 동안 몸속 혈액을 40번 이상 걸러준다"고 덧붙였다.

우리 몸에서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요독증, 심장마비 등이 올 수 있다. 또 빈혈, 고혈압, 뼈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유홍석 박사는 율무가 콩팥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몸속 불필요한 노폐물을 '습'이라 한다. 율무는 습을 없애는 거습 작용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왕혜문 한의사는 "우리 몸에 적당한 물이 있을 경우 '촉촉하다'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일부 기능저하로 우리 몸에 수분이 정체되면 '눅눅하다'라고 한다"며 "율무가 잘 어울리는 체질은 몸이 잘 붓거나 노폐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체내 수분의 역할은 혈액순환을 시키고 혈관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데 율무의 경우 노폐물 배출 기능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율무의 효능으로는 혈압을 안정시키고 피부 질환을 예방하며 콩팥 기능에 의한 부종을 제거한다.

11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유홍석 한의사가 출연,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콩팥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골반 운동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1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유홍석 한의사가 출연,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콩팥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골반 운동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이날 유홍석 박사는 콩팥 건강을 지키는 골반 중심을 잡는 비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콩팥 건강을 좋게 하는 골반 운동은 다음과 같다.

콩팥 숨통 틔우는 골반 운동


1. 먼저 스타킹이나 넥타이 등 무릎 고정용 끈을 준비한다. 이때 무릎을 고정하는 이유로는 고관절이 이탈이 되면 계속 틀어지는 쪽으로 돌아가려 하는 성질이 있다. 틀어지는 각도를 방지하고 고관절의 각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무릎을 끈으로 묶어준다.

2. 페트병에 쌀을 넣은 뒤 수건으로 감싸준 뒤 엉치뼈 아래 페트병을 넣고 눕는다. 이때 물은 터질 염려가 있으므로 페트병에 넣지 않도록 한다.

3. 엉덩이를 들고 무릎을 세운 뒤 좌우로 움직인다. 이때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크게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엉치뼈는 고정한 채로 무릎만 움직여야 한다.

4. 3의 운동을 약 3분 정도 진행한 뒤 콩팥 아래 부분으로 페트병을 옮겨댄다. 이 때 다리를 세운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면 무릎을 편 채 3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이 운동은 틀어진 골반만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콩팥을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효능이 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