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민갑부’에서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왕십리로/왕십리역/성동구청 근처)에서 애견미용교육원 ‘최덕황 애견미용학원’을 운영하며 연 매출 4억 3200만원(‘서민갑부’ 제작진 추정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애견미용 서민갑부 최덕황(46) 씨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과거 애견미용사라는 직업이 생소했을 당시 무시도 많이 당했다는 최덕황 씨는 ‘서민갑부’를 통해 한국 최고의 애견미용사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애견쇼에 방송 출연까지 하며 그야 말로 승승장구 했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 최덕황 씨는 “중국만 성장하고 한국이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한국 사람들을 더 교육시키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선배니까”라고 답하며 책임감을 보였다.
그리고 예리한 눈썰미와 섬세한 감각을 가지고 신들린 듯한 손놀림을 보여주는 최덕황 씨는 ‘서민갑부’를 통해 애견미용학원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언급했다.
최덕황 씨는 “그냥 지금 수입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이 재산이잖아요. 저한테는 제자가 재산이고 사람이 재신인지라 많은 제자들이 인간적으로 ‘아, 내가 좋은 스승한테 미용을 배웠구나’ ‘좋은 사람한테 미용을 배웠구나’라고 하는 사람들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한편 최덕황 씨가 운영하고 있는 애견미용학원에는 남녀노소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강생들로 가득 하다.
애견미용 학원에는 오전반 40명, 오후반 30명, 야간반 20명 등 총 90명 이상의 수강생이 등록되어 있는데 수강료 비용(학원비)은 애견미용 과정에 관계없이 무조건 1인 한 달 기준 40만원이라고 ‘서민갑부’ 방송에서 공개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