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의 비자금 추적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 ‘저수지게임’이 누적관객수 11만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기준 저수지게임은 누적관객수 11만7647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제작하고 주진우 기자, 조미래, 정재호, 홍익표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김어준 총수가 기획 제작한 ‘프로젝트부(不)’ 다큐멘터리 3부작 중 ‘더 플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주진우 기자는 영화배우가 되어 국내외를 넘나들며 추적한 검은 돈의 연결고리를 통해 MB 비자금의 실체에 점점 다가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7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쥐가 훔쳐간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비자금 추적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글과 함께 링크된 글에는 MB정부가 특수채 380조를 발행해 4대강 등에 자금을 조달했다는 기사가 담겨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상반된다. 기자정신이 돋보인다는 평과 함께 다소 선동적인 영화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