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에서는 가을철,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차가워진 장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천기누설’에서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 생강, 당근 등을 활용한 요리 및 효능효과를 알렸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생강을 말릴 수 있는 방법 & 생강가루 만드는 법>
1. 생강의 흙을 씻어내고 마디마디를 분질러 양파망에 넣어 문질러 생강껍질을 제거한다.
2. 껍질을 깐 생강은 최대한 얇게 썰어 준비한다.
3. 후라이팬에 생강을 넣고 약불에서 생강의 수분이 날아가도록 약 15분간 구워준다.
4. 채반에 펼쳐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1일~2일 정도 바짝 건조한다.
5.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보관하며 차 또는 육수용으로 사용한다.
6. 이때 믹서기에 곱게 갈아 활용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대장암 예방! 말린 생강을 활용한 생강 견과류차 끓이는 법>
1. 호박씨,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두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2. 종이컵 기준으로 견과류 가루 2컵, 생강가루 1컵을 넣고 섞어준다. 여기에 꿀 한 컵을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리고 매운맛을 덜어줄 말린 대추 2개를 썰어 넣어준다.
3. 이렇게 만든 생강 견과류차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약 한달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두 번째 식재료, 당근은 장벽을 보호해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섭취 시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고 한다.
우선 당근은 식초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변정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그 이유는 바로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인데요. 베타카로틴은 장 점막에 방어벽을 만들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해주죠. 그런데 베타카로틴은 식초와 함께 먹으면 파괴되기 때문에 당근을 요리할 때는 식초를 곁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당근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전체 영양소의 8%정도 체내에 흡수 되는 반면 당근을 기름에 익혀 먹으면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 체내 흡수율이 60~70%정도 증가해 건강에 더 도움을 준다고 알렸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 흡수율 높이는 당근주스 만드는 법>
1. 당근을 썰어 끓는 물에 살짝 익혀준다.
2. 익힌 당근을 식혀 믹서기에 넣고 올리브유 한 큰술을 넣어 갈아주면 완성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