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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로저스 150만 달러에 영입, 영구 결번감 활약 밴 헤켄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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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로저스 150만 달러에 영입, 영구 결번감 활약 밴 헤켄 작별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 출신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하고, 6시즌을 함께 한 밴 헤켄과 작별했다. 출처=SBS 스포츠이미지 확대보기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 출신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하고, 6시즌을 함께 한 밴 헤켄과 작별했다. 출처=SBS 스포츠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넥센 로저스 150만 달러에 영입, 영구 결번감 활약 밴 헤켄 작별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 출신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하고, 6시즌을 함께 한 밴 헤켄과 작별했다.

넥센은 26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팀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8000만 원)에 2018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로저스는 2015년부터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로저스는 15시즌 중반 등장해 완봉 3번에 완투 4번을 하며 압도적인 투수력을 보여준 선수다. 6승 2패 방어율 2.97로 시즌을 마쳤지만, 16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 하며 집을 쌌다.
넥센은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브리검, 초이스와 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밴 헤켄은 2012년을 앞두고 넥센에 입단했다. 그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3년에도 12승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승리를 올린 그는 2014년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으로 투수 골든글러브 상을 받았다.

밴 헤켄은 2015년에 15승 8패로 시즌을 종료한 뒤 지난해 세이부 라이온스와 계약하며 일본에 건너갔다. 다시 넥센으로 돌아와 올 시즌 24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구위가 떨어진 점과 1979년생이라는 나이가 재계약에 발목을 잡았다.

밴 헤켄은 압도적인 구위는 없지만, 6시즌 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라 9개 구단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