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송혜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제품의 단아한 화이트 웨딩드레스에 은방울 꽃 부케를 들고, 신랑 송중기 역시 디올 옴므 턱시도를 입고 은방울꽃 부토니아를 꽂고 예식에 임했다.
은방울 꽃 꽃말은 '순결'과 '다시 찾은 행복'이다. 5월에 피는 꽃으로 유럽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은방울꽃 꽃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은방울꽃으로 만든 부케 가격대는 5월 제철인 경우 통상 100만원~2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꽃이 아주 작고 연약한데다가 한줄기씩 피어올라 귀하기 때문이다.
철이 지난 은방울꽃의 경우 가격대는 껑충 뛴다. 또 호텔 결혼식의 경우 로드샵과 달리 부케 값은 고가를 형성한다.
앞서 고소영이 정동건과의 결혼식 때 든 은방울꽃 부케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만든 것으로 1000만원~1500만원대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송혜교가 든 은방울꽃 부케는 풍성하고 꽃이 많아서 가격대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