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명의’ 539회 방송안내에 따르면, 허리통증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워 한걸음 떼는 것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에 칼을 대는 것이 아니다.’ ‘한 번 수술하면 계속 재발한다.’며 척추 수술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한다.
이날 EBS 1TV ‘명의’에서는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영애 씨(76세)의 사례를 소개한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 주변 조직들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는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 추간판 탈출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와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오랜 기간 뼈의 변형이 나타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만성 질환으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이 나타난다.”
이에 걷는 것은 물론 침대에 눕는 것조차 고통스럽다는 이 씨는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그 과정을 EBS 1TV ‘명의’와 함께 한다.
이어 비교적 젊은 나이 34세의 이지혜 씨의 사연도 전한다. 12년 전 임신과 출산을 겪은 후 오래 전부터 허리 통증이 계속되다 최근 두 달 전부터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고 한다. 출산의 고통과 맞먹을 정도로 통증이 심각하다는 이지혜 씨의 병명은 바로 ‘허리 디스크’다.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허리디스크’란 “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 디스크는 보존적 치료를 6주에서 8주 동안 시행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수술이 시행된다. 게다가 증상이 더 악화되어 마비가 생기는 경우, 소변을 보는데 장애가 생길 경우에는 응급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지혜 씨의 경우 현재 디스크가 파열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있어서 주사치료를 받아왔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수술이 결정되었다.
EBS 1TV ‘명의’에서는 척추 수술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꾸준한 재활운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척추 건강에 또다시 경고등이 켜질 위험이 크다고 충고한다.
한 번 아팠던 허리는 계속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올바른 척추 질환의 진단과 치료법 그리 예후 관리에 대해 EBS 1TV ‘명의’ 53회 <척추, 언제 수술해야 하나? –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EBS 1TV ‘명의’ 539회 <척추, 언제 수술해야 하나? –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편에 출연한 의료진은 정형외과 전문의 심대무 교수, 신경외과 전문의 박종태 교수 등 2명이다.
한편 EBS 1TV ‘명의’ 539회 <척추, 언제 수술해야 하나? –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편은 12월 1일(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그리고 오는 12월 3일(일요일) 낮 12시 20분 EBS 1TV ‘명의’ 재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