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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사, 화교 영향으로 탄생한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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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사, 화교 영향으로 탄생한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락사는 아쌈 락사와 락사 르막으로 분류된다. 사진은 락사 르막.이미지 확대보기
락사는 아쌈 락사와 락사 르막으로 분류된다. 사진은 락사 르막.
락사는 화교의 영향으로 탄생한 요리로 알려져 있다. 15세기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온 중국인들이 들여온 국수가 락사의 기원이다.

락사는 생선이나 닭으로 우려낸 국물에 쌀국수를 넣어 만든 국수다. 말레이시아 북부에서 발전한 아쌈 락사와 말레이시아 남부와 싱가로프에서 발달한 락사 르막으로 분류된다.

아쌈 락사는 태국 요리에 활용되는 타마린드 즙이 들어가 생선으로 우린 국물에서 신맛이 두드러진다. 아쌈이라는 명칭은 타마린드의 말레이어 이름인 ‘아쌈 자와’에서 비롯됐다.

락사 르막은 커리 락사나 뇨니 락사라고 불린다. 르막은 코코넛 밀크를 의미하며, 뇨냐는 페라나칸의 다른 이름이다. 락사 르막이 발달한 말레이시아 남부와 싱가포르의 페라나칸 요리는 인도네시아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는 락사를 전문으로 하는 노점이 많다. 기호에 따라 고추와 샬롯, 소금, 설탕 등으로 만들어진 매운 양념인 ‘삼발’을 곁들여 먹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