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뱃살 다이어트, 귀리 오트밀 효능효과…'귀리밥' '오트밀 강정' '귀리오트밀 차' 만드는 법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천기누설'에서 귀리, 오트밀 등을 이용한 뱃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천기누설' 303회에서는 '봄철! 활개치는 통증을 잡아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미경 한의사는 귀리와 오트밀을 이용해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경 한의사는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준다. 과식을 막아주고 귀리 속의 리그난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또 "귀리에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서 지질대사를 개선해줘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부연했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유일한 곡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수시로 찾아오는 배고픔을 막아준다.

박미경 한의사가 선보인 귀리를 뱃살다이어트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귀리밥', '오트밀 강정', '귀리오트밀 차'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귀리밥' 만드는 법

-재료: 귀리와 쌀을 2:1의 비율로 준비한다. 고구마 중간 사이즈 1개

1. 먼저 귀리를 2시간 정도 물에 불려 흰쌀과 2:1의 비율로 솥에 넣어준다.

2. 손바닥 크기의 고구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솥에 같이 넣어주고 일반 밥처럼 밥을 짓는다.

박미경 한의사는 두 번째 다이어트 식단으로 오트밀 강정을 선보였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눌러서 만든 것으로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고루 들어 있어 아침 대용으로 적당하다.

■ '오트밀 강정' 만드는 법

-재료: 오트밀과 견과류를 1:1의 비율로 준비한다. 올리고당 3큰술,

1. 먼저 호두와 땅콩 등의 견과류를 절구에 넣고 잘게 부셔준 뒤 오트밀과 1:1의 비율로 넣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2. 1에 올리고당 3큰술을 넣어준 뒤 약불에서 고루 섞어준다. 살짝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오트밀 강정을 동그랗게 말아준다.

오트밀 강정은 하루 3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 '귀리오트밀 차' 만드는 법

-재료: 볶은 귀리 3큰술, 물 500ml, 오트밀 2큰술

1. 볶은 귀리 3큰술을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끓여준다.

2. 귀리 끓인 물에 오트밀 2큰술을 넣어 주면 귀리오트밀 차가 완성된다.

귀리오트밀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지방 축적을 막아준다.

귀리오트밀 다이어트에 참가한 조진숙(60) 씨는 일주일 동안 귀리 오트밀 다이어트로 허리 4인치, 몸무게 4kg를 감량해 눈길을 끌었다.

단 귀리 섭취시 주의점으로 박미경 한의사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현미의 11배 정도 들어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할 경우 북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귀리는 하루 반컵(종이컵)에서 한 컵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MBN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