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이 1일 오후 7시30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한 차례 평양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조용필은 데뷔 50주년인 2005년 ‘조용필 평양 2005’를 열은 바 있다.
이 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이다. 이와 함께 ‘단발머리’와 ‘모나리자’ 등 다수의 히트곡도 고려되고 있다.
이선희는 2003년 통일음악회 무대에서 대표곡인 ‘J에게’를 불렀었다. 이 노래는 지난달 삼지연관현악단이 남한 공연에서 부를 정도로 북한에서 인지도가 높은 곡이다.
이에 이번 공연에서도 이선희가 ‘J에게’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YB는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곡인 ‘1178’을 연주할 예정이다.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의 선곡 여부도 관심사다.
최진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인 ‘사랑의 미로’와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등을 부를 계획이다. 백지영은 ‘사랑 안해’ ‘그 여자’, 정인은 ‘오르막길’ 레드벨벳은 ‘빨간 맛’ ‘피카부’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평양 공연 녹화 방송은 5일 MBC에서 방영된다. MBC는 5일 오후 7시 55분부터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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