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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해 안좋은 기억 떠오른 분들께 죄송”…故 조민기 딸 조윤경, 사과인사 속 루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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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해 안좋은 기억 떠오른 분들께 죄송”…故 조민기 딸 조윤경, 사과인사 속 루머 해명

'미투 논란' 후 목숨을 끊은 故조민기의 딸 조윤경이 일각에서 제기된 '연예계 활동 준비'에 대한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사진=조윤경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미투 논란' 후 목숨을 끊은 故조민기의 딸 조윤경이 일각에서 제기된 '연예계 활동 준비'에 대한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사진=조윤경 인스타그램
'미투 논란' 후 목숨을 끊은 故조민기의 딸 조윤경이 일각에서 제기된 '연예계 활동 준비'에 대한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조윤경은 지난 2월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반박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우선 누군가의 딸로 먼저 얼굴이 알려진 저로서 아무말 없이 제 SNS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 쓴다"면서 "저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될 피해자분들을 위해 저는 제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하던 학업에 집중하고 내년에 가게 될 대학원 박사과정을 위해 성실히 준비해가고 있었다"면서 근황을 소개했다.
조윤경은 학업에 몰두하며 지낸던 중 하루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돼있었다면서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조윤경은 "저의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은 맞다. 과학 쪽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피부에 관련된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화장품이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 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되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당시 저의 유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며 "그렇지만 저의 컨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제가 생각을 스스로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를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았다"며 "그러나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며 향후 루머에 대한 강경한 대응도 시사했다.

그러면서 글 초반부에 언급했듯이 자신의 이야기로 상처를 받는 분들께 거듭 사과한다며, 부친의 성추행 피해자를 향해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