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6일(내일) 새벽 2시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조별 예선 경기를 러시아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이날 새벽 방송되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는 허일후, 현영민, 박찬우 세 명의 중계진이 함께하는 '러시아 월드컵' 첫 번째 중계방송이다.
'스포츠 덕후'임을 자처하는 허일후 아나운서는 현영민, 박찬우 해설위원과의 첫 번째 생방송 중계방송을 앞두고 "2002년 전설의 일원이었던 현영민 위원과 해외축구 백과사전 박찬우 위원과 함께 중계방송을 하게 되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 최초 러시아 진출 선수였던 현영민 해설위원의 친근한 해설과 박찬우 해설위원의 폭넓고 깊이 있는 데이터 해설이 더해져 마니아층과 축구가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최고의 호흡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를 전달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MBC는 16일 새벽 2시에 벌어지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에 앞서 안정환, 김정근, 서형욱 트로이카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현지에서 중계하는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중계 시간은 15일(오늘) 오후 8시.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