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해안, 일부 경상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예상 진로가 더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왔기 때문.
쁘라삐룬 태풍진로예상과 관련, 기상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태풍이 내륙을 비껴간다"고 예상하고 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 직격탄은 다소 피했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태풍의 예상 진로의 경우, 지난 2003년 역대급 피해를 주고 사라진 태풍 매미를 비롯해 2013년 산바와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