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케냐의 대표 커피체인 자바하우스(Java House)가 CJ와 손 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16일(현지시각) 자바하우스는 CJ스마트카고의 자회사인 그린체인을 통해 '케냐AA' 아라빅 커피와 '골드라벨 차'를 중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매월 10~15t에 이를 전망이다.
1999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첫 매장을 연 자바하우스는 현재 아프리카 3개국에서 57개 점포 운영하는 아프리카 동부지역 최대의 커피 체인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아브라지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개척한다는 목표다.
중국 진출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폴 스미스 자바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커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세스타벅스와 코스타 커피 등이 중국 시장에 파고든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CJ스마트카고는 CJ대한통운이 2013년 4월 인수한 중국 중량물 전문기업으로, 플랜트 기자재 등 특수화물 운송에 특화된 곳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