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 '능금아가씨→김 굽는 기계 대박→무속인' 순탄치 못했던 파란만장 인생사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이은숙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납치결혼'으로 떠들썩했던 배우 이은숙의 이야기를 다뤘다.

'능금 아가씨' 출신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이은숙.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남성 팬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는 곧 불행으로 이어졌다. 군부대 인근에 살던 중 "3년간 몰래 지켜봤다"는 한 남성에게 납치를 당한 것.

이은숙은 감금당하다시피 살다가 겨우 탈출했지만 해당 남성의 아이를 임신해 또 다른 시련을 겪게 됐다고. 친정에서 쫓겨난 이은숙은 결국 아이 아버지에게 돌아갔으나 피눈물나는 시집살이와 남편의 외도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은숙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김 굽는 기계'를 개발해 '인생역전'을 하는가 싶었지만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운명과 맞닥뜨리게 됐다.

신내림을 거부해봤지만 결국 무속인이 되어야 했다는 그는 현재는 "무속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 없다"며 당당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